쉐보레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 수동 | 준중형 세단 한달 유지비 후기[22년 1월]

지난 2021년 하반기, 사회초년생 첫 차로

쉐보레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2015년식)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쉐보레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수동, 2015년식)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운전이었던 저는,
대학교 입시가 끝나자마자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

물론 면허 취득 후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바로 운전대를 잡지는 못했지만,
종종 쏘카나 그린카, 피플카와 같은 공유 서비스 및 렌터카로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왔어요.
가끔은 가족 명절 때나, 업무 상 필요할 때 운전을 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직장을 가지게 되었고, 회사 복지로 월 1~2회씩 차를 빌려서 타다가,
평생소원이었던 수동 차를 더 늦기 전에 몰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쉐보레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를
어느 날 갑자기 중고차로 업어왔습니다.

차를 구매하게 된 배경과 자세한 과정, 들었던 초기 비용 등은 차후 포스트에서 심도 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2년 1월 한달동안 차를 운행하면서, 얼마 정도의 비용이 지출되었는지 공유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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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준중형 세단(쉐보레 아베오 1.4 가솔린 터보 수동 15년식) 유지 비용

총 307,500원
(1월 마감 키로수 : 약 84,900km, 500km 정도 주행)

22년도 1월은 긴 설 명절 연휴 및 연초 회사 업무가 많아 날씨가 추웠음에도 차를 많이 운행한 한 달이었어요.
총금액의 상세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2년 1월 일별 지출 내역

▲22년 1월 유형별, 카드별 지출 내역

▲22년 1월 하이패스 지출 내역

주로 서울 시내 출·퇴근 및 중거리(왕복 40km 이내) 이용이 잦았고,
가끔 본가 방문을 위해 서울 - 수도권 왕복 운행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주유는 3회, 총 130,000원의 지출이 있었는데
리터당 약 1670원 대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웠습니다.
즉 주유량은 77.8L 정도이며, 평균 연비는 트립 컴퓨터 기준 13~15km/l를 유지했어요.

세차의 경우, 5만원 이상 주유 시 세차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이용했습니다.
총비용은 8,000원 들었고 현재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의 특성상 야외 주차를 할 때가 있기에,
2주에 한번 세차하는 것은 차의 외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적당했던 것 같아요.

통행료로는 하이패스 31,000원 + 터널 통행료 약 24,000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비로 약 114,000원을 지출했습니다.
회사에 차를 타고 출근했을 때 모두의주차장 앱으로 종일 주차권을 구매한 비용이 대부분이었으며,
데이트 및 시내에 약속이 있을 때 약간의 주차비를 지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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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준중형 세단 쉐보레 아베오 15년식 가솔린 터보 수동 차량의 한 달간 유지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 및 택시를 이용했을 경우 평소 지출하던 교통비가 약 100,000원이었고
자가용이 생긴 후 교통카드비가 5~6만 원대로 대폭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차량 운행한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왔으므로 대중교통 대비 약 3배의 비용을 지출한 셈이죠.

만약 각종 소모품 교체 및 정비로 인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매년 발생하는 자동차세, 보험료를 월 단위로 나눠 유지비에 가산하면 체감하는 비용은 더욱 늘어나게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구매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느낍니다.
오히려 차를 마련한 덕분에 제 삶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2월에는 엔진오일 교체가 예정되어 있고
지난 12월에는 겨울을 맞이하여 안전 주행을 위해 윈터 타이어 교체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포스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달 차계부 공유 및
유지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카드, 유용한 앱, 혜택 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