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평양냉면의 숨겨진 강자, 평양관에서 냉면과 만두 먹어본 후기 | 샛강역 맛집

안녕하세요, 수박사건입니다🍉

최근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독자분들께서는 항상 면역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건강 챙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각설하고, 얼마 전 샛강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평양관'에 다녀왔습니다.

평양냉면이 마침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는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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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평양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12 상아빌딩 지하 1층 5,6호 (여의도동)

https://kko.kakao.com/-q2IB7HSue

평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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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법은, 서울 9호선/신림선 샛강역 3번 출구로 나와, 약 700미터를 걸어 상아빌딩 지하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평양냉면이 메인 메뉴이나 어복쟁반, 곰탕, 곰국시, 뚝배기불고기, 수육, 손만둣국과 같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양냉면이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다 보니, 여럿이서 식사 메뉴 정할 때 만장일치로 방문하기 아무래도 어려운데요!

평양관은 메뉴 종류가 다양한 만큼 모든 일행분들의 취향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하였고 평양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맛이 궁금하여 평양손만두 반접시도 시켜 봅니다.

주문을 마치니, 이내 밑반찬을 차려주십니다.

아래와 같이 라인업 소개 드립니다.

No.1 오이 소박이

No. 2 콩나물 무침

No. 3 백 김치

만두 간장

기다리던 평양냉면 등장입니다.

메밀향 가득한 면발과, 달달짭쪼름하고 시원한 육수가 조화롭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향이 잘 배어 있습니다. 큼지막한 게 좋더군요.

삶은 계란 반쪽과 오이가 들어가 있어요.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 전 꼭 빼달라고 하십시오.

고기는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적당하고 아주 고소합니다.

왠지 여의도 평양관은 평양냉면만큼 수육 메뉴도 맛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 수육 또는 어복쟁반을 시도해 봐야겠어요.

면발은 메밀면 특유의 향과 툭툭 끊어지는 질감이 잘 살아있습니다.

너무 질기지도, 너무 잘 끊어져버리지도 않는 알맞은 식감이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만두입니다.

만두 반접시는 세 알이 나오고, 평양손만두인 만큼 두부와 숙주 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어린이나 어르신들 입맛에도 딱 맞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메밀의 효능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려 열두 가지의 효능을 자랑하는 만큼 자주 먹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지갑은 얇아지겠지만요).

확실히 꽤나 많은 양을 혼자 먹었음에도 속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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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의도 평양냉면의 숨은 강자, '평양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평양냉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일요일 오전 오픈시간쯤 방문하여 식사하시고, 근처 여의도 산책 후 귀가하시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여의도 샛강역 맛집 투어 되시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트는 직접 사서 먹어본 후 작성한 '내돈내산'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