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맛집] 베트남 쌀국수의 성지, 미분당에서 차돌 쌀국수와 고구마 짜조 식사 후기

 
안녕하세요, 수박사건입니다🍉
 
노량진, 이곳은 단순히 수산시장만을 떠올리는 곳은 아닙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혼밥러들의 천국, '미분당 노량진점'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맛을 자랑하는 차돌 쌀국수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베트남 쌀국수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미분당' 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메뉴를 보시겠습니다.
 
우선, 베트남 쌀국수 메뉴로 '차돌박이 쌀국수', '양지 쌀국수', '차돌양지 쌀국수',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힘줄 쌀국수'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짜조, 쇼마이, 버팔로윙, 모둠 전식 등의 사이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마실 음료로는 맥주 (사이공 맥주, 하노이 맥주) 그리고 콜라와 사이다의 선택지가 제공이 됩니다.
 

 
매장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선결제 후 식권을 챙겨 들어가면 자리 안내를 해주십니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입장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넓습니다.
 
보시다시피 혼자 식사하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즉, 혼밥러를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머리끈, 옷걸이, 전기 콘센트 등 혼밥러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남녀노소 모든 손님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가방 또한 자리 밑에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편리하더라고요.
 
소스는 핫소스, 해선장 소스, 칠리 소스를 취향에 맞게 짜서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에 갔을 때 소스통이 더러우면 아무래도 찝찝한데,

미분당 노량진점은 위생 상태가 청결해서 마음이 편했어요!
 

 
자리에 앉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차돌박이 쌀국수'를 직원분께서 건네주셨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는 깊고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인 음식입니다.

특히 차돌박이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면 그 맛은 더욱 풍성해지죠.
 
'미분당 노량진점' 의 차돌 쌀국수는 오랜 시간 정성껏 우려낸 육수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문했던 시간이 이른 저녁 시간 (평일 오후 5시)이라 그런지, 손님이 저 밖에 없어서 금방 나온 것 같아요.

피크 타임에는 서빙에 다소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음식 나오는 시간은 빠를 것이라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차돌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모든 재료가 신선해요.

육수는 담백하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합니다.
 
저는 원래 고수를 먹지 못하는데, 기본적으로 고수는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청하면 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미분당에 쌀국수 먹으러 올 때마다 좋은 점은,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일관적으로 분위기가 잔잔하고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주인장의 뜻이 지점과 관계 없이 잘 지켜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한 독립 영화에 미분당이 배경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죠.
 
"옆 사람에게 말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조용하게 각자 식사하는 분위기이고, 그만큼 식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마치 미식을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가끔 일반 식당처럼 너무 시끄럽게 대화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높은 확률로 주변 손님들의 눈총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그릇은 그대로 두고 떠나면 되니 아주 편리합니다. 

 
테이블에 적혀있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볼에 면과 고기, 숙주를 덜어서 양파와 핫소스를 첨가해 비벼 먹었어요.

먹는 내내 이렇게 먹을 수는 없지만, 추천하는 방법이라니 올 때마다 이렇게 먹어보는 편입니다.
 
매운맛이 강한 소스라 너무 많이 두르면 매우니, 적당히 넣어가면서 간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푸짐한 양과 추가로 면을 즐길 수 있는 무료 면사리 서비스는 큰 매력입니다.
 
한 그릇 뚝딱 비우시고 테이블 너머 직원분께 면사리 추가를 요청드리면 이렇게 한 그릇을 새로 주십니다!
(단, 1인 1 메뉴 주문은 필수예요)
 

 
이렇게 쌀국수 그릇에 퐁당 추가해서 먹으면 2라운드 시작이죠.
 
양도 처음 나오는 면의 양만큼 주시기에,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께는 아주 만족스러운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미분당에 오면 한 번씩 이렇게 리필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이 찌는 걸까요?
 
어쨌든, 육수는 담백하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합니다. 
 

 
다음으로, 사이드 메뉴도 한번 도전해 봅니다.
 
바로, '고구마 짜조'인데요, 바삭한 보라색 튀김옷 안에 달달하고 고소한 고구마가 들어가 있습니다.

함께 찍어먹는 소스는 스위트 칠리소스인데, 꽤나 조화롭습니다.
 

 
한 입 베어 물어봤는데 바삭함이 남다르고, 따뜻한 고구마 소의 맛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란 입자가 마치 진짜 고구마가 들어간 것처럼 보입니다.
 
먹다 보니 맥주 안주로 참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감기약을 먹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주방을 보아하니 매장에서 직접 고기 손질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오픈형 주방인 만큼 위생에 자신이 있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봤을 때도 깨끗해서 속 편히 식사할 수 있었어요.
 
이래서 주인장의 사업 철학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장이 기본을 챙기면, 직원들은 이를 무시할 수 없고, 고객에게는 혜택으로 돌아오게 되어 사업의 선순환 구조에 일조하겠죠.
 
참고로 베트남 맥주(사이공맥주, 하노이맥주) 도 판매하니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식사에 필요한 도구들 및 냅킨도 깔끔하게 테이블 밑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다 손 한번 뻗으면 닿을 수 있게 만들어 두어서 식사 경험이 아주 편리했어요.

 

 

 

요약하자면, '미분당 노량진점' 만의 특별함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혼밥러를 위한 최적의 공간: 
• 세심한 배려: 
• 푸짐한 양과 무료 면사리
•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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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러들의 성지, '미분당 노량진점'!
깊은 맛의 차돌 쌀국수와 편안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미분당 노량진점'에서 맛있는 차돌 쌀국수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노량진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별점: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트는 제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먹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