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후르츠잼 모닝빵에 발라먹어본 후기 | 국산과일 100% 함유!

요즘 제 아침식사는 Continental Breakfast입니다.

*a light breakfast, typically consisting of coffee and rolls with butter and jam

**가벼운 아침식사로서, 흔히 버터와 잼을 곁들인 빵과 커피로 구성된다.

 

맥모닝을 좋아해서, 맥올데이 쿠폰을 활용해 종종 먹는 편인데요,

요즘 절약을 위해 집에서 아침식사를 먹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복음자리' 잼을 즐겨 먹었었는데,

동네 마트에서 '청정원 후르츠잼' 세일 행사를 해서,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 다음 최저가 검색 비교 화면.

 

저는 2천 원 후반대에 구매했고, 인터넷 가격비교 검색에 따르면

단품 최저가 2,900원, 5개 최저가 18,510(개당 약 3,700원)로 확인됩니다.

(내용 출처 : 쇼핑하우 by Kakaocommerce / 차이가 날 수도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제품 전면 모습. 튼튼한 유리병과 깔끔한 패키징이 특징

 

먼저, 제품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리병은 상당히 두껍고 고급진 느낌이 들며,

병을 두르고 있는 패키징도 산뜻합니다.

 

개인적으로 청정원 로고가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양은 370g이며, 총열량은 905kcal입니다.

(모닝빵 몇 개에 발라먹을 수 있는지는 추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아직 먹는 중이라...)

 

국산 과일 100%를 강조하였으며, 밑에 작은 글씨로

"원료 과일 47% 중"이라 적혀있네요.

딱히 소비자 기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라벨 우측면. 제품의 재료 및 각종 설명이 적혀져 있다.

 

제품 라벨의 우측면입니다.

 

품목보고 번호, 식품유형, 원재료 등 기본적인 내용이 고시되어 있습니다.

독자분들을 위해 중요한 내용 위주로 요약하면,

 

1. 보관 방법 :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 보관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

 

2. 알레르기 주의 :

토마토, 복숭아, 대두, 우유, 밀, 쇠고기, 닭고기, 땅콩, 게, 조개류(굴)

성분 혼입 가능

 

3. 잼의 색상 변화 :

잼의 색상 변화는 딸기와 포도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주목할 점은 보통 잼은 개봉 후에도 냉장보관을 잘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냉장보관을 권장한다는 점입니다.

 

잼은 냉장고에 넣으면 경화되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데,

이 제품은 예외인가 봅니다.

 

▲ 제품 라벨의 좌측면. 각종 인증 및 영양정보가 적혀 있다.

 

다음으로 제품 라벨의 좌측면입니다.

각종 인증, 영양정보, 유통기한 등이 적혀있어요.

 

유리병이기에 재활용이 가능하고,

HACCP(해썹) 인증, CCM(소비자 중심 경영) 등이 붙어있네요.

잘 모르니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정보는 하기와 같습니다.

 

열량 : 100g당 245kcal

탄수화물 : 61g (19%)

당류 : 59 (59%)

 

유통기한은 약 2년으로, 꽤 긴 편에 속합니다.

사용하는 숟가락만 깨끗하게 관리하고, 개봉 후 잘 보관한다면

오래오래 먹을 수 있겠습니다.

 

▲ 믿고 쓰는 국산 과일

 

라벨에 국산 과일이 얼마나 쓰였는지 따로 표기해 놓았습니다.

 

국산 포도 15%

국산 딸기 12.2%

국산 감귤 10%

국산 사과 9.8%

 

요즘 가공식품 중 국산 원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을 찾기 어렵던데,

왠지 모르게 뭔가 더 믿음직스럽고 호감이 가는 구성입니다.

 

 

▲ 보호 스티커 제거하기. 고급진데다가 깔끔하게 떼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봉해보겠습니다.

보호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라벨과 통일감 있는 산뜻한 디자인에,

손쉽고 깔끔하게 떼어집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용기 표면에 스티커 접착제 등이 많이 남으면, 재활용할 때 안 좋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신경 써서 제품을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뚜껑은 많이 돌릴 필요 없이, 손목 한번 정도 비틀면 열립니다.

저는 처음 여는데도 어렵지 않았어요.

 

▲ 테스트를 위해 파리바게트 '우유듬뿍 굿모닝롤'을 준비했다.

 

'청정원 후르츠잼'을 발라 먹을 모닝빵은,

파리바게트의 '우유 듬뿍 굿모닝 롤'입니다.

 

한 봉지에 10개 들어가 있으며,

양에 비해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닝빵을 전자레인지에 약 20초간 가열하였습니다.

 

▲ 뚜껑을 열고난 뒤 첫 인상

 

뚜껑을 열고 통 안을 들여다봤을 때,

너무나도 반듯하게 담겨 있는 모습을 보고 잠시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평평하게 담겨져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왠지 한 숟갈 뜨기 미안할 정도로 깔끔하게 다져져 있었기 때문이죠.

 

▲ 한 숟갈 퍼보았다. 젤리 느낌이 많이 난다.

 

어찌 됐건 빵에 바르기 전, 한 숟갈 퍼보았습니다.

 

평소 즐겨먹던 '복음자리' 제품보다 젤리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숟가락 모양 그대로 퍼지더라고요.

 

원래 젤리같은 질감의 잼보다, '복음자리'처럼 딸기를 으깨 놓은 것 같은 질감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약간 실망하기도 했답니다. 잘못 고른 것 같아서...

 

▲ 걱정은 기우였다

 

하지만 빵에 바르는 순간, 걱정은 기우(杞憂)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언제 젤리 같았냐는 듯, 국산 과일의 질감이 살아나더군요.

 

색깔도 발칙하고 상큼한 붉은색을 뗘,

금방이라도 한 입 베어 물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뚜껑을 닫고 먹어보았다

 

이제 뚜껑을 닫고, 먹어보았습니다.

 

모닝빵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고,

슬라이스 햄과 계란 프라이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후르츠 잼의 특성상 다양한 과일의 맛이 공존하는데,

여러 과일의 맛이 조화롭게 섞여있으며 전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가끔 무작정 달기만 한 잼도 있는데,

'청정원 후르츠잼'은 적당히 달면서 재료의 맛도 잘 살린 느낌입니다.

 

▲ 복음자리 잼과의 가격 비교

 

복음자리 잼과의 가성비 비교입니다.

 

제품의 특성이 다르기에 직접 비교는 어렵고,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복음자리' 제품도 참 좋아한답니다.

과일을 그대로 갈아 넣은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청정원 후르츠잼'을 먹어보니, '복음자리'와 다른

산뜻하고 세련된 특성이 차별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청정원의 모기업 대상주식회사 정보

 

제품에 적혀있는 '대상'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청정원'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잼 리뷰로 시작해서 청정원 브랜드의 모기업까지 알게 되다니,

조금은 뜬금없지만 블로그 운영의 좋은 점인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 총   평 ]

Continental Breakfast의 완성

국산 원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살린

청정원 후르츠 잼

 

맛 : ★★★★★

가성비 : ★★★★☆

편의성 : ★★★★★

 

총점 : 4.6 / 5

 

궁금하신 점은 댓글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직접 구매한 제품을 먹어본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