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부들 끝판왕! 민지네감자탕 뼈해장국 배달 후기 | 광진구 자양동 배달 맛집

여느 때와 다르게 저에게도 드디어 재택근무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출·퇴근이 필요 없어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 혼자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서 좋았어요.

 

오전에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금세 점심시간이 찾아왔는데요,

최근 며칠간 그토록 먹고 싶었던 뼈해장국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은 주로 배달보다는 직접 식당에 가서 자주 먹는 음식으로 인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배달 앱으로 검색했을 때 최소 주문 금액이 높아 1인분을 시키기 어렵다거나,

배달 팁이 음식 금액의 30~50%에 달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요.

 

그러던 도중 '땡겨요'라는 앱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양동 뼈해장국 1인분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민지네감자탕해장국을 찾았습니다.

 

 

이번의 메뉴는 뼈다귀 해장국.

매장에서 붙인 부제(고기 부들 끝판왕~)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배달 앱에서 시킬 때에는 쿠폰을 적용해도 14,000 ~ 16,000원 정도의 가격이 나와서

도저히 시켜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신한은행과 광진구에서 운영하는 '땡겨요'라는 앱에서 주문했고, 총 결제 금액은 12,000원이었습니다.

(실 결제 금액 : 10,200원 / 서울페이 광진사랑상품권 15% 할인 이용)

 

 

메뉴의 기본 구성은 공깃밥 + 뼈해장국 + 깍두기, 김치 + 겨자소스입니다.

배달 시간은 광진구 자양동 기준으로 약 2~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포장 상태도 깔끔했고, 밥이랑 해장국이 따뜻하게 도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깃밥도 용기에 꽉꽉 눌러 담아 보내주셔서 보기보다 양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김치랑 깍두기가 별미인데요, 뼈해장국과 조화를 이루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양념이 살짝 덜 밴 상콤한 깍두기, 고춧가루 진하게 묻은 김치가 입맛을 더욱 돋워주는 것 같았다고 할까요.

 

 

오늘 메뉴의 가장 핵심인 민지네감자탕 뼈해장국.

입이 짧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남기지 않고 해치웠습니다.

 

부드러운 고기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감자뼈(소·중 사이즈 3개)와 싱싱한 우거지가 듬뿍 들어가 있고,

서비스로 들어간 수제비 또한 쫄깃쫄깃하면서도 두께가 적절하여 국물이랑 잘 어울렸어요.

 

감자탕 겨자소스가 보통은 몇 번 찍어먹으면 소스가 묽어지기 마련인데,

겨자 향이 강하면서도 맛 자체가 새콤달콤해서 식사 내내 원래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국물 맛은 얼큰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진하다기보다는 맑고 담백한 국물이라 이 부분은 취향을 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뼈해장국, 어디에나 있지만 가는 곳마다 만족스럽기 쉽지 않은 메뉴인데요(특히 배달이면 더),

민지네감자탕 뼈해장국은 양과 맛, 가격 삼박자를 모두 맞춘 흔치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소 주문금액이 1인분을 배달시킬 수 있는 범위라,

가끔 광진구에서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이 먹고 싶을 때 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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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dofd.ddangyo.com/gateway1.html?dtMyuMD

[땡겨요] 함께 먹어요!

 

마지막으로 민지네감자탕해장국의 '땡겨요' 링크 및, 매장 위치를 첨부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직접 구매하여 먹어본 후 작성하였습니다.